수메르인의 경건한 눈빛과 인류 최초의 법전
고대 오리엔트관에 들어서면, 기원전 2900-235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왕조 시대에 제작된 수메르 봉헌상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. 바퀴, 복합 농업, 문자를 발명한 수메르인들은 이 조각상들을 사원에 두어 신들에게 끊임없는 경배를 바쳤습니다. 비정상적으로 크고 응시하는 눈은(종종 청금석이나 조개껍질로 상감) 신 앞에서의 변치 않는 헌신과 경외심을 상징합니다. 이어서, 바빌론의 6대 왕 함무라비의 법전 조각을 만나보세요. 기원전 1750년경에 만들어진 이 포괄적인 법전은 “눈에는 눈”이라는 유명한 원칙을 확립했지만, 실제 처벌은 귀족, 평민, 노예 등 사회 계층에 따라 엄격하게 달랐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.